라이트룸 강좌 연재를 시작합니다.

2013. 1. 22. 13:38카테고리 없음


라이트룸이란?




 라이트룸은( 정식 명칭은 Adobe Photoshop Lightroom) Adobe System에서 많은 양의 디지털 이미지를 작업해야하는 디자이너와 

포토그래퍼를 위해 만든 사진 작업과 편집이 동시에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사실상 Adobe Camera RAW의 기능을 그대로 전수 

받고 있는 편인데 가장 큰 다른점은 엄청나게 많은 양의 디지털 이미지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는 잇점입니다. 같은 컨셉에서 여러가지 표정을 잡아내야 하는 컷수가 많은 저와 같은 웨딩 포토그래퍼나 프로필 포토그래퍼들이 많이 쓰는 편 입니다. 그이유는 다양하고 많은 이미지들의 손쉬운 편집 능률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는 상업사진이 아닌 다른 분야의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들도 Adobe Camera RAW 보다는 라이트룸을 선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라이트룸이 각광받는 이유는 아마 제 생각에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래의 RAW파일 편집 방식은 Adobe Camera RAW 에서 필요한 수정을 가한 컨버팅 후 다시 포토샵에서 열어 미세한 작업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라이트룸에서 대부분의 RAW파일을 수정합니다. RAW파일도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Adobe Camera RAW의 기능을 JPG파일에도 적용하여 보정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사실 요즘의 포토샵은 디자인적 요소가 더욱 많아지고 포토그래퍼가 추구하는 방향의 발전은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또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사진은 언제나 '사진' 그대로 머물러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우니까요.



* 이처럼 한컨셉에서 여러가지 표정들을 잡아내는 사진들 작업하는 포토그래퍼들에게 라이트룸은 그야말로 최고의 무기입니다.



Recovery and Fill Light 




 제가 앞으로 여러분들께 소개할 라이트룸은 버전 4.0 세대 입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버전이 3.0 세대 일텐데요. 오늘부터 4.0버전이 어떤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하고 나와 있는지를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3.0 세대                                             4.0 세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RecoveryFill Light 기능의 실종(?)입니다. 리커버리는 쉽게 말해 날아가버린 하이라이트 부분을 회복시켜주는 기능이었습니다. 포토그래퍼들에겐 정말  같은 기능이었지요. 사실 디지털로 변화되면서 하이라이트 클리핑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오는 실수입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High Key 촬영을 할수도 있겠지만 라이트룸의 리커버리 기능은 비파괴적인 방식으로 어느 정도의 하이라이트 커버를 하게 해 주었습니다. 



* 하이라이트 클리핑이 사라지고 반대로 약간의 쉐도우 클리핑이 생기는 했지만 하이라이트가 많이 복구된 모습입니다. 예전 필름 시절에는 쉐도우를 위해 노출을 고려했지만 현재는 하이라이트를 온전히 의도한 만큼 보존하는 것이 훌륭한 노출의 예 입니다. 


여기서 잠깐  


히스토그램에 표시된 삼각형 모양에 테두리가 생기는 것은 그부분(여기서는 쉐도우부분)에 클리핑이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즉 촬영된 이미지 안에서 쉐도우 부분이 온전한 디테일을 잃어버렸다는 뜻입니다. 



                                                         하이라이트 부분에 클리핑이 생겼습니다.


이부분이 어려울 수가 있는데 히스토그램에 관한 부분은 다음 기회에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와 반대로 Fill Light 기능은 클리핑된 쉐도우 부분을 살려주는 즉 언더로 노출된 부분의 밝기를 조절해 주는 기능이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기능을 지니고 있던 리커버리와 필라이트는 도대체 왜 사라져 버린 걸까요? 아래 글을 인용하고 싶네요. 어도비의 공식 입장입니다.


 Adobe Lightroom Journal


간단히 추려서 번역해 보자면 


" 리커버리와 필라이트는 그동안 파워풀한 기능으로 널리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또한 어떤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리커버리는 탁하고 뭉개진 하이라이트를 만들 수 있었고, 필라이트 역시 컨트라스트가 높은 부분에 헤일로 현상을 불러왔었다. 게다가 로컬 어져스먼트 상에서 - 비파괴적 데이터 보정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데 방해가 되어 왔다.


 보다 강력하고 향상된 이미지 퀄리티를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을(a new set of Basic tone controls )  발표한다. 하이라이트와 쉐도우 기능은 수려하면서도 강력한 컨트라스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부드럽고 매끈한 계조와를 만들어주며 헤일로 현상도 감소시켰으며 게다가 이모든게 비파괴적으로 작용된다."


이렇게 읽을 수 있는데요. Adobe의 발표에 관해 제 생각을 물어본다면 대답은 "매우 그렇다" 입니다. 


이제 리커버리와 필라이트 기능은 하이라이트와 쉐도우 기능이 대체하며 그것은 보다 확장된 계조 범위를 제공합니다.또 사진이 지니는 중간톤의 아름다움은 새로이 추가된 White 와 기존의 Black 기능이 대신합니다. 사라져버린 Brightness는 Exposure 기능에 흡수 되며 Exposure는 단순히 전 영역의 밝기를 조절하는데서 한하지 않고 분석된 이미지의 노출을 조정합니다. 게다가 이 모든게 비파괴적으로 작용되어 집니다. 

 

사실 위처럼 말하는 것은 그다지 도움도 되지 못하고 어떤 말인지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그 점을 앞으로 살펴 나가려 합니다. 

물론 저는 여기서 버젼 차이를 분석하고 어떤 것이 효율적인가를 논하려는게 아닙니다. 언제나 사진은 훌륭한 정신과 우아한 기품, 깊은 사상과 관촬 그리고 사랑으로 아름다워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브레송이 라이카를 고집했다면 그런 이유가 마땅히 있겠지요? 훌륭한 사진가는 훌륭한 장비와 훌륭한 Tool을 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아주 능숙해야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저 자신의 공부와 향상을 위해 포스트를 올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읽는이들 바로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음엔 Exposure 기능에 관해 상세히 알아보고 히스토그램도 살펴 보겠습니다.





이상 라리스튜디오 김영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