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 강좌 - Exposure, 노출

2013. 1. 24. 16:04카테고리 없음

 

 

 

 라이룸의 Exposure 기능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과연 사진에서 [exposure], 즉 노출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반드시 생각해 보고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십습니다.

 

 브라이언 피터슨의 말을 빌리자면 정확한 노출을 위해 필요한 세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렌즈 구경의 적절한 크기 바로 조리개, 빛이 필름면이나 디지털 센서 (CCD, CMOS)에 닿도록 허용하는 시간 즉 셔터스피드, 빛에 대한 수용능력을 말하는 ISO가 그 세가지 요소 입니다.

 

 

 

 흔히 한 스톱 언더다, 한 스톱 오버다, 적정이다 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그리고 ISO를 활용하여 얼마나 많이 빛이 이미지 센서 (혹은 필름면)에 어떠한 형식으로 담길가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합니다.

 

조리개를 이용하여 원근감을 조절하고 피사체의 선예도를 증가시키거나 그 반대로 만들 수도 있으며 주변부 비네팅 현상을 억제하거나 증가 시킬 수 있고 심지어 빛의 형태를 결정 할 수도 있습니다.

 

 

 

                                     F 16                                                                                 F 8

 

 또 셔터 스피드를 이용하여 피사체의 운동성을 강조 할 수 있고 이것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잡아낼 수도 있고 찰나의 순간을 포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컨트라스트를 결정 해 주기도 합니다.

 

 

 

 

 

 

 ISO는 필름 혹은 디지털 센서를 채우고 있는 수많은 알갱이들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이는 사진의 전체적인 선예도를 경정하고 증가된 ISO는 빛을 빠르게 받아들이기 위해 (절대 더 많은 빛은 받아 들인다고

생가하면 안됩니다. 빛의 양은 동일합니다.) 굵은 알갱이로 나뉘어지게 되듯 변하고 이점이 컨트라스트 증가와 노이즈 생성의 원인이 됩니다. (알갱이가 굵어지면 그 사이의 틈은 넓어지겠지요. 그렇다면 톤과 톤사이를 메워주는 지점들이 모호해지고 부족한 알갱이들을 센서가 자동으로 판단해서 메꿔 줍니다. 부드러운 계조는 하이 컨트라스트로 변하고 빈 점들은 노이즈가 됩니다.)

 

                                                               그렇다면 적정 노출이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 그런것은 없습니다.

 

한가지 피사체에 1/125 F4, 1/250 F2.8, 1/60 F5.6, 1/30 F8, 1/15 F11 등등... 게다가 ISO까지 더한다면 수십가지의 적정노출을 도출 해낼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은... 단 한장의 사진만이 선택 받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적정 노출이란 온전히 여러분의 머리와 가슴속에만 있을 겁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창조적인 노출, 그런게 적정 노출 아닐까요?.

 

 서두가 길어지네요. 다음엔 꼭 라이트룸의  Exposure 기능에 관해 알아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