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Photography(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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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포토그래퍼의 죽음.
"One thing that Life and I agreed right from the start was that one war photographer was enough for my family; I was to be a photographer of peace." Accomplished Magnum photographer Cornell Capa passed away early on the morning of May 23rd at home in New York. Cornell Capa was born Cornell Friedmann to a Jewish family in Budapest. In 1936 he moved to Paris, where his brother Andre (Robert Capa) ..
2008.06.20 -
소형 카메라
"그는 뉴욕에서의 스냅 촬영을 위해 20년 동안 멀리했던 소형카메라를 다시 잡았다." http://webzine.iphos.co.kr/webzine/news/news_read.asp
2008.06.20 -
일관된 분위기로서의 사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미 헨드릭스의 음악과 함께, 침대위에 드러누워, 말테의 수기를, 내 오래된 스탠드의 낡은 빛 아래서 읽은 적이 있다. 그 당시에 갖은 느낌이 독서도 사색도 아닌 음악감상도 아닌 어떤 '무드'가 나를 황홀히 감싸안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사진도 내게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작용되어진다. 내가 아끼는 나의 사진은 모조리 '무드'로써만 기능한다. 한장의 사진이 아닌 여러 사진들이 한장 한장 내 눈에 스쳐 지나가다 잠시 멈추고 다시 지나가는 연속되어지는 감정의 선들이 내 사진을 이루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오래된 작업들 속에서 내 사진들에 내려지는 아픈 평가는 '어느 한장 쓸만한 사진이 없다는 것이다'.
2008.06.12 -
사진과 글의 따로국밥.
그야 말로 사진과 글의 따로 국밥. 뭔소리 하시는 건지. http://www.sazine.co.kr/zb/view.php?id=exnews&no=119 이건 역시 틀리네. http://www.sazine.co.kr/zb/view.php?id=exnews&no=117
2008.02.01 -
추상적인 것
필립 퍼키스에 따르면 사실 추상적인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 사이에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현대의 작가들은 감상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길 원하지 않는다. 최대한 정보를 차단한 상태에서 보여지는 작품들로 부터 감상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그 사진들 앞에서 예술이 무엇인지 착각에 빠진 채 이해할려고 애쓴다. 추상적이라는 말은 결국 나와의 공유점이 사라져있다는 것을 뜻한다 . 마침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추상적이라는 것들로 변해버린다. 전 세계에 걸쳐온 위대한 작가들의 사진들을 바라볼 것. 예를 들어 워커 에반스의 집 사진들이나 의자 따위들. 너무나 평범한 그것들은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현실이 사라지고 이내 아득한 추상적인 세계들로 빠져들게 한다. 추상적인 것들이란 정보를 차단한 것이 아니다. 흩어진..
2008.01.27 -
디지털 카메라
오늘 조그마한 디지털 카메라를 하나 구입했다. 이름은 Kodak Easyshare Z885 가격은 20만원 정도이며 성능은 지불한 비용 만큼이다. 저가의 저성능 카메라로 '재미있는 사진 생활'을 해보고 싶어 구입했지만 지불비용의 기대치보다 더욱 훌륭했으면 하는 생각에 아쉽기만 하다. 화소수는 700만이라 하는데 (내가 사진과를 졸업할 당시가 EOS 10D가 신제품으로 나올 당시이고 그때엔 온통 화소수에 대한 논쟁으로 사진판이 뜨거울 때라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도 내 기준은 화소수 타령에 멈춰있는 것 같다.) 포토샵으로 열어보면 실망이 짙어지기만 할 뿐즐기자고 산 카메라를 앞에 두고서도 나는 결코 즐겁지 못하다. 요새 술자리에서 자주하는 푸념이 '사진인생 10년차'라는 말이다. 한국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또 ..
2008.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