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레빗 (Helen Levitt): 1913-2009

2009. 4. 15. 21:08카테고리 없음


 헬렌 레빗이 95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군요. 서핑을 하다가 놀랬습니다. 장수했으니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이제 정말 거리의 사진가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군요. 그것도 세월이 그렇게 만드네요.  타임지 블로그의 짧은 포스트를 번역하여 올립니다.


헬렌 레빗은 미국의 거리 사진계의 핵심적인 인물 중 하나였다. 장난치는 아이의 모습 마저 그녀의 작품 안에서는 언제나 차분한 언어로 묘사되었다. 그녀는 우리로 하여금 아무런 경각심 없이 뒤틀려가는 어른의 세계 안에서 도시 속의 비밀스러운 생활들에 대한 이정표 같은 것을 제시하였다. 또한 그래피티를 촬영한 그녀의 사진들은 그 당시에는 무척이나 새로운 것이었으며 그것은 무의식 속에서 갈무리된 어떤 메시지와도 같았다


 

Untitled (5 cent head), New York, c. 1938.

 

나는 몇 주전 주목 받지 못했던 호머 페이지의 사진작업에 관해 포스팅을 하다가 그녀를 다시 떠올렸다.  레빗은 호머 페이지가 뉴욕의 거리에 관한 그 자신의 작업을 하면서 항상 염두에 두었던 작가임이 분명하다. (나는 그것을 제때에 말했어야만 했건만.) 1940년대의 도시의 거리를 담으려 했던 어떤 사진작가들로 그녀를 모델로 삼아야만 했었을 것이다. 또 나는 자신하는데 미래의 작가들로 그러할 것이다.   












원문 출처: http://lookingaround.blogs.time.com/2009/03/30/helen-levitt-1913-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