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만나는... 아니 이젠... 컴퓨터를 뒤적이다 만나는... 사진들. 케케묵은 암실을 정리하는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에 누군가의 말을 조금 빌리면... 사진을 잃고 나는 쓰네... 빌어먹을 모니터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