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레빗 (Helen Levitt): 1913-2009
헬렌 레빗이 95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군요. 서핑을 하다가 놀랬습니다. 장수했으니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이제 정말 거리의 사진가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군요. 그것도 세월이 그렇게 만드네요. 타임지 블로그의 짧은 포스트를 번역하여 올립니다. 헬렌 레빗은 미국의 거리 사진계의 핵심적인 인물 중 하나였다. 장난치는 아이의 모습 마저 그녀의 작품 안에서는 언제나 차분한 언어로 묘사되었다. 그녀는 우리로 하여금 아무런 경각심 없이 뒤틀려가는 어른의 세계 안에서 도시 속의 비밀스러운 생활들에 대한 이정표 같은 것을 제시하였다. 또한 그래피티를 촬영한 그녀의 사진들은 그 당시에는 무척이나 새로운 것이었으며 그것은 무의식 속에서 갈무리된 어떤 메시지와도 같았다 Untitled (5 cent head), New Yo..
200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