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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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바르트를 다시 읽으며.
나는 이런 추리를 가정할 수 있을 것이다. 너는 여러가지 상상을 불러 일으킨다. 버려진 것들에 대한 경의. 마침 보르헤스를 읽는 중이었는데... CAMERA OBSCURA 카메라 옵스큐라. 미적동감. 보고 싶다. 지나치게 깊은 파토스로 끌고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도대체 뭘 어쩔려고 그러는가 들여다 보니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2014.10.05 -
이음동의어에 관하여.
2014.09.28 -
또 다른 그러나 같은.
사실 철저하게 구겨져 버린 종이뭉치 같은 생각만 든다. 아주 오래전 부터 내가 즐겨 촬영하는 내용의 사진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한 것이라고. 그럼 이런 사진들과 대면하면 행복할까? 언제나 카메라만 들면 동어반복.
2014.09.21 -
오로지 존재는 슬픈것이니.
사실을 고백하는 데에 나는 왜 많은 시간을 잃고 있었을까? 무엇하러 목숨을 몇 시간 더 부지하려고 1크로네를 찾아서 이리저리로 하루 온종일 달렸단 말인가? 닥치고야 말 일이 하루 일찍 찾아오든 하루 늦게 찾아오든 사실 상관없지 않은가? -크누트 함순-
2014.03.30 -
창, 언제나 매혹 201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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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SONG-7 201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