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white(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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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and White Addiction
길을 걷다가 만나는 뜻도 모를 우연, 뜻도 모를 사진들.
2009.03.21 -
The Hole 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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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혼자 앉아 있어서.
가만히 혼자 있으면 자신이 속해있는 공간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별것 아닌것들에게 까지 시선이 간다. 사람들 사이에서 유별난 짓을 하고 싶지는 않다. 혼자 있을 때는 이리 저리 세상의 구조를 탐색해 보기가 수월하다. 그리고 나는 세상을 왜곡하거나 해체하기 시작한다. 무의미 할지라도.
2009.03.17 -
사진 좋아하세요?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걷는다는것은 참으로 곤욕스러운 일이다. 나는 이미 예감하고 있는것이다. 이렇게 간절히 세상의 형태를 감지하고 바라보는 것 그리고 눈깜짝 할사이에 지나가 버리는 그 어떤 리듬과 질감을 포착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운다는것은 스스로가 기억의 테두리안에 갖혀 고통을 자초하는 일임을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이다. 낡은 의견으로 돌아와 사진은 기억하는것임에 기꺼의 동의한다. 사진을 기억하는것이든 그 시절을 기억하는것이든 어느 순간 불어온 바람이 겨울냄새를 남기고 지나가버리는 광경이랄까 혹은 입안에 가득한 쓴 담배맛과 익숙한 무엇가의 뒷모습이 운율 그리고 따뜻한 무엇이 혈관을 따라 흐르며 온몸을 녹아내리게 만들던 추락의 형태와 시간을 기억하는것이든간에 과연 사각형의 인화지 위에 남겨진 것들이 어떤것..
2009.03.16 -
경포대- 임영균
임영균 교수님의 사진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진들 중에서 진실로 걸작이라 생각되는 작품이지요. 보는 견해에 따라 틀리겠지만 사진 제목 '경포대'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진이 있을까요. 언제가 제게도 꿈같은 축복이 있어 이런 사진 한장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3.16 -
The Mennonites : Larry Towell
© Larry Towell, Young Mennonite women fleeing a cloud of dust, Durango, Mexico, 1994. Some of bernado smyth's 12 children, Mexico. 1994 우측 하단의 금이 간 자국. 광각렌즈로 인한 창문의 뒤틀림 위쪽의 여백. La Batea, Zacatecas, Mexico, 1998 우측의 가구들 특히나 전면부로 배치된 가구의 기적같은 자리. Lambton County, Canada, 1990 소녀들. 햇살, 옥수수밭, 리듬, 율동, 대비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