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 and CMYK - 가산혼합과 감산혼합
문득 세상의 형태를 바라보게 된다. 내 눈앞에 놓여 있는 작은 컵 안에 쏟아지는 햇빛을 본다. 빛과 그림자로 이루어진 이 모든 것들에는 그 찬란한 컨트라스트에서 조금만 호흡을 가다듬고 바라보면 한 없이 섬세하고 미려한 COLOR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러나 우리는 그저 관조하는 기쁨으로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 세상을 내 손안에 팔레트 위에 올려놓고 창조적인 해석을 해야 한다. 물론 해석에서 멈추면 안될 것이다. 마르크스적인 의미로 말이다. 그러나 대관절 색이란 무엇인가? 파란색은 얼마나 푸르러야 파랑인가? 색에 관한 모든 판단은 제각기 다르기 마련이다. 심지어 오늘 아침을 나를 휘감싼 감정의 상태에도 Color는 변한다. HSB라는 말이 있다. 바로 색상-Hue, 채도-Saturation, 그..
201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