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344)
-
Red Window
거리를 걷다가 만나는 뜻도 모를 우연. 뜻도 모를 사진.
2009.03.20 -
The Hole 2009.03.20
-
가만히 혼자 앉아 있어서.
가만히 혼자 있으면 자신이 속해있는 공간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별것 아닌것들에게 까지 시선이 간다. 사람들 사이에서 유별난 짓을 하고 싶지는 않다. 혼자 있을 때는 이리 저리 세상의 구조를 탐색해 보기가 수월하다. 그리고 나는 세상을 왜곡하거나 해체하기 시작한다. 무의미 할지라도.
2009.03.17 -
패션 사진가 simon pais thomas
개인적으로 작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눈여겨 보다가 사진이 멋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을 것 같아 그에 관해서 검색해 봤습니다. 마이스페이스에 있는 본인이 직접 올린 프로필을 번역하여 소개합니다. 사이몬 페이스 토마스(칠레어로 어떻게 호칭하는지 모르겠네요.)는 1987년 1월 24일 생으로 칠레 안토파가스타에서 태어났다. 그의 나이 3살때 그의 가족들은 사막이나 다름없던 고향을 떠나 현대적 도시지역인 칠레 북부로 이주하였다. 토마스는 12세 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회화 뿐만 아니라 만화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는 오로지 자기자신만의 방법으로 에니메이션 드로잉과 만화 드로잉을 연습하였으며 하이퍼리얼리즘 만화 스타일 (원문에는 hyperrealism-cartonish)이라는 자신만의 결과물..
2009.03.17 -
사진 좋아하세요?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걷는다는것은 참으로 곤욕스러운 일이다. 나는 이미 예감하고 있는것이다. 이렇게 간절히 세상의 형태를 감지하고 바라보는 것 그리고 눈깜짝 할사이에 지나가 버리는 그 어떤 리듬과 질감을 포착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운다는것은 스스로가 기억의 테두리안에 갖혀 고통을 자초하는 일임을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이다. 낡은 의견으로 돌아와 사진은 기억하는것임에 기꺼의 동의한다. 사진을 기억하는것이든 그 시절을 기억하는것이든 어느 순간 불어온 바람이 겨울냄새를 남기고 지나가버리는 광경이랄까 혹은 입안에 가득한 쓴 담배맛과 익숙한 무엇가의 뒷모습이 운율 그리고 따뜻한 무엇이 혈관을 따라 흐르며 온몸을 녹아내리게 만들던 추락의 형태와 시간을 기억하는것이든간에 과연 사각형의 인화지 위에 남겨진 것들이 어떤것..
2009.03.16 -
All things eventually, however, disappear: 김아타
존재하는 모든것은 사라지기 마련이라고 작가가 그런다.
2009.03.16